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과 피하는 법, 쉽게 이해하기

by 블루밍1 2025. 4. 23.
반응형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이자나 배당 등 금융소득이 늘어나게 되면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용어가 바로 ‘금융소득종합과세’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매우 중요한 개념이며 절세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준, 대상, 세율, 그리고 피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란?

금융소득종합과세는 말 그대로 이자소득배당소득을 합산한 금융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다른 종합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등)과 합산해 누진세율을 적용해 과세하는 제도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자나 배당소득은 금융기관에서 15.4%의 원천징수 세율로 과세됩니다. 하지만 연간 금융소득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어, 이 소득이 다른 종합소득과 합쳐져 최고 49.5%까지 세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됩니다.

  1. 이자소득 + 배당소득 합계가 연간 2,000만 원 초과
  2. 종합소득 신고 대상자일 것 (예: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 연금소득이 있는 경우 등)

예를 들어, 금융소득이 2,500만 원이면서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금융소득 2,500만 원은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누진세율로 과세됩니다.

반대로, 금융소득이 3,000만 원이더라도 근로소득만 있고, 연말정산으로 소득신고가 끝나는 경우에는 종합과세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시 세율

종합소득세율은 누진세 구조로 되어 있어 소득이 많을수록 세금도 높아집니다.

  • 1,200만 원 이하: 6%
  • 1,200만 원 ~ 4,600만 원: 15%
  • 4,600만 원 ~ 8,800만 원: 24%
  • 8,800만 원 ~ 1억 5천만 원: 35%
  • 1억 5천만 원 초과: 38%~49.5% (지방세 포함)

따라서 금융소득이 많고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세 부담이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피하는 5가지 방법

금융소득종합과세는 피하려고 무작정 소득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분산하거나 절세 상품을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소득 분산 (가족 명의 활용)

가족 명의로 금융자산을 분산하면 개인별 금융소득이 줄어들어 종합과세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단, 증여세 범위를 주의해야 합니다.

  • 성인 자녀에게 10년간 5천만 원까지 비과세 증여 가능
  • 미성년자는 2천만 원까지 가능

2. 세제혜택 상품 활용

ISA 계좌(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연금저축, IRP 등의 세제 혜택 상품을 활용하면 금융소득에 대해 비과세 혹은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 ISA: 순이익 기준 200만 원까지 비과세
  • 연금저축/IRP: 최대 16.5% 세액공제 + 이연과세

3. 분리과세 상품에 집중

국채, 특수채, 일부 예금 상품은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연 2,000만 원 이하 금융소득자라면 이런 상품 위주로 자산을 구성하면 좋습니다.

4. 절세 가능한 투자 전략

주식형 ETF국내 상장주식의 양도차익은 과세 대상이 아니므로 절세에 유리합니다. 금융소득이 많은 경우, 채권보다 주식이나 ETF에 비중을 늘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5. 자산관리 서비스(MA·마이데이터 등) 활용

금융자산이 복잡할수록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자산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조정하면 종합과세 기준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금융소득이 많은 투자자에게는 적지 않은 세금 부담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세금이 많이 나오는 구조를 피하면서 분산투자와 절세 전략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중장년층, 은퇴자, 재테크에 관심 있는 30~40대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주제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금융소득의 흐름을 파악하고, 과세 기준을 염두에 둔 자산운용을 계획해보세요.

반응형